나의 쓸개를 제거한 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 간다.현재 나의 상태를 생각나는 대로 간략히 적어보면,(참고로 이전 글에 써놨지만 난 부정맥 환자다. 그리고 수술하기 이틀 전부터 지금까지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다.) 1. 수술 부위에 붙여놨던 의료용 본드가 떨어졌다. - 세 군데의 복강경 수술자국은 작지만 남아 있다. - 창상피복재를 혹시 받는다면 의료용 본드가 떨어진 다음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기름기 덜한 육류는 먹어도 속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 - 수육, 샤브샤브, 생선구이 등은 크게 부담이 없다. - 하지만 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설O 신호가 온다. - 특히 야채와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당연한 얘기?) 3. 등이나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듯한 증상이 없어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