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집에서 만드는 '그릭요거트' 건강한 간식 🥣

리치 퍼플 2025. 4. 10. 21:36

집에서 유일하게 만들어 먹는 간식이 있다. 

일단 만들기가 쉽고, 건강한 음식이어야 하고 우리 가족이 모두 좋아해야 한다. 그건 바로 '그릭요거트

 

3~4년 전쯤인가.. 요거트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면서 나도 보만 요거트메이커를 구매했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도.. 우유팩이 그대로 들어간다고 하니 편리할 것 같아서 이걸로 샀다. 나는 번거로운걸 무지 귀찮아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요거트를 맛있게 먹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이번에 구석에 들어있던 요거트메이커를 꺼내보았다. 그리고 그릭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유청분리기를 하나 장만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물기를 제거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은 적은 고영양 간식이다. 

  • 고단백: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도 오래간다.
  • 장 건강: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면역력도 챙겨준다.
  • 저당/저탄수화물: 당류가 낮아 혈당 관리에도 좋다.
  • 뼈 건강: 칼슘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해 골밀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인지 꾸덕한 식감 때문인지 가족이 모두 잘 먹는다.  

유청분리기가 작다. 이럴 줄 알았다면 큰 거를 사야 했다.

 


'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그릭요거트 '

만드는 법도 너무 쉽다. 시중에 파는 요거트를 사서 유청을 빼면 그릭요거트가 만들어지지만 나는 집에서 만드는 요거트로 그릭요거트를 만드니 더 맛있다. 단맛도 많이 안 나서 좋다. 

 

준비물

  • 농후 발효유(유산균수 1ml당 1억마리 이상이 제조가 잘됨) : 발효를 돕는 배양균 역할을 한다.
    나는 마트에 파는 불@리@ 또는 액@비@ 를 사용한다.
  • 우유 (저지방, 무지방, 칼슘이 들어간 우유는 요거트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 서@우유를 사용한다.
  • 요거트메이커 (밥솥에도 만든다고 한다.) : 요거트메이커는 온도 조절 및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온도는 45도에  10시간 세팅한다. 적정한 온도는 유산균인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유청분리기 (전통적인 방식으로, 면포를 그릇 위에 놓고 요거트를 부은 후, 무거운 물건을 올려 유청을 분리할 수 있다) : 누름 판과 스프링이 포함된 유청 분리기를 사용하니 나는 설거지도 편하고 좋다.

만드는 법

  1. 우유 800ml + 농후 발효유 150ml 섞어준 뒤 그대로 넣어 온도 45도에 10시간 세팅해둔다.
    나는 유청 분리기가 작아서 우유 500ml에 액@비@ 150ml를 넣는다.
    요구르트 메이커 설명서에는 우유 350ml에 농후 발효유 150ml를 넣으라고 되어있지만 난 그날그날 내 마음대로 넣는다. 농후 발효유를 많이 넣으면 조금 더 시큼한 맛이 나는 것 같은 기분이..

2. 요거트가 만들어지면 유청분리기에 붓고 누름통을 올려 냉장고에 넣어두고 유청을 분리한다.

    최소 12시간에서 24시간 걸러주는데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더욱 꾸떡 해진다.

    나는 스프링까지 구매를 해서 누름통 위에 올려 뚜껑을 닫아 둔다.

 

3. 완성된 그릭요거트에 내가 좋아하는 견과류 또는 과일을 올려 맛있게 먹는다.

 

추천 레시피: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꿀 & 견과류 & 과일 토핑

그릭요거트 + 꿀 + 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 등 고소한 토핑 조합!
간편한 단백질 간식으로 최고!
바나나, 블루베리, 키위, 사과 등 잘라서 얹으면 산뜻하고 상큼한 브런치 완성!

 

2. 샐러드 드레싱 대체

마요네즈 대신 그릭요거트를 넣으면 담백하고 상큼한 샐러드 드레싱이 완성!

 

3. 샌드위치 스프레드

머스타드, 허브, 소금 조금 넣어 섞으면 건강한 샌드위치용 스프레드 완성!


건강간식으로 집에서 힘들이지 않고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는 그릭요거트 만들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