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낭을 제거하느라 나름대로 병원 신세를 꽤 지었는데...아버지 덕분에 그보다 훨씬 더 오래 병원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언제 끝날 지 모른다는 것.. 나는 환자 보호자로써 그래도 비교적 자유롭게(?) 지내고 있지만, 아버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누구에게나 수액을 달고 병동에 장기간 입원해 있는 것은 참 어렵고 지치는 일이다. 아버지의 병환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정리해서 글을 올리기로 하고.. 좀 쌩뚱맞긴 하지만, 이 글의 주제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세탁실이다. 엥? 갑자기? 병동에 오래 있다보니 점점 빨래가 쌓인다..멀리서 서울 신촌까지 왔으니.. 드디어 병원 세탁실을 이용해야 할 날이 왔다. 세브란스병원의 어느 곳에 있든지 우선 본관을 찾아 가면 된다. GS25,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