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무지개 물고기 뮤지컬 공연 - 비오케이아트센터

리치 퍼플 2025. 3. 25. 00:15

아내가 미리 예약해 놓은 뮤지컬 공연을 딸과 보기 위해 세종시에 있는 비오케이아트센터로 출발했다.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국책연구원3로 12

 

위의 사진에서 가운데 아래에 보이는 주차장 출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헷갈릴만한 길은 없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진출입구도 좁지 않다.

자, 6층으로 가자!

와~ 많은 공연 및 음악회가 예정되어 있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표를 받는 곳은 여기,

앉아 계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면 인적사항 확인하고 예매한 표를 받을 수 있다.

자, 공연장 출입구는 아래와 같고,

내부를 보면,

이런 공연을 볼 때 가까이에서 호흡을 느끼며 관람하기 딱 좋은 크기의 공간!

 

 

무지개 물고기는 원작인 마르쿠스 피스터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인데,

 

화려한 색깔의 비늘을 가진 아름다운 무지개 물고기는 비늘을 나누어주지 않으려 하다가 외톨이가 되고 외로움과 고립을 느끼게 되자, 결국 자신의 비늘을 하나씩 나누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진정한 친구와 우정을 나누게 되어 행복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고 '나눔'과 '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좋은 가치관을 심어주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뮤지컬에서는 1시간 동안 원작의 메시지를 무대에서 다채로운 춤과 음악을 통해 전달하며 아이들이 보다 즐겁고 신나게 받아들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청량하고 풍부한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 및 의상은 어린이들에게 시청각적으로 큰 즐거움을 줄 것 같다. 특히 마지막 공놀이(?)와 댄스타임은 하이라이트!

 

그런데 아이가 물었다.

"아빠, 무지개 물고기가 자기 비늘을 친구들에게 모두 나눠 주면 내 거는 없잖아 슬프지 않아? 아플 거 같아.."

 

음.. 나는 말했다.

 

"무지개 물고기가 자기의 비늘을 나누는 게 아프고 슬프거나, 내 것을 잃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것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면서 더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

 

네가 아끼는 장난감을 친구와 나누면 친구도 좋아하고, 나중에 그 친구가 다른 장난감을 너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어.

그럴 때 서로 더 가까워지고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