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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실내동물원 쥬니멀에서 아이와 동물 체험하기

리치 퍼플 2025. 4. 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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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딸아이가 예전에 다녀왔던 쥬니멀 동물원에 가자고 조른다.

동물들을 만질 수 있다고~

나는 처음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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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빠는.. 새우리에는 안 들어갈 거야...

 

 

그리 멀지 않아 금방 도착한 쥬니멀 동물원!

 

 

 

 

주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남석로 517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가격표

- 0~17개월 (증빙서류 지참) : 무료

- 1인 입장료 : 13,000원

- 단체 할인가 (어린이집, 유치원 기관) : 10,000원

- 간식세트(4종) : 5,000원

- 동물 간식 : 2,000원

 

 

입구 보이시죠???

 

주차장은 바로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데 못 찍었다... 왜 안 찍었지?

주차장이 작지는 않은데 주말이나 공휴일에 손님이 아~주 많으면 주차관리가 좀 필요할 듯하고,

 

 

건물 내부 출입구,

얘네들은 인형이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미리 얘기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엔 정말 많을 것 같다!

 

여기에서 입장료 내고 간식세트 구매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면 되는데,

 

우선 첫 번째로 좋았던 것은,

안으로 들어갔는데 냄새가 별로 안 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바닥이 깨끗했다.

몇몇 동물들이 울타리 밖으로 나와 있는데 여러모로 세심하게 관리를 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보니까 동물친구들이 볼 일을 볼 때마다 직원분들이 바로 청소하시더라~)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 딸아이,

화장실은 2층!

 

 

이렇게 올라가면,

 

 

카페, 수유실, 화장실 그리고 파충류와 양서류 친구들이 있는 2층

 

인형인 줄 알았던 개구리들,

묘한 매력이 있었다.

개구리가 이렇게 귀엽고 예쁘게 느껴지다니..ㅎㅎㅎ 나도 참...

 

딸과 한참 쳐다보니 사육사 님이 오셔서 만져보라고 한 마리 빼주신다!

오~ 더 귀엽고 더 예쁘다! ㅎㅎㅎ

 

근데 나는 만지지는 못하겠는데 딸은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살살 잘 만지니 그것도 신기하네~

 

사육사 님이 카멜레온도 빼주신다고 했는데,

딸이 사양했다..

 

카멜레온까지는 벅찬가 보다 ㅎㅎ

 

뱀들도 있고~

 

도마뱀들도 있고~

 

자~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이제 만날 동물들은~

 

엄청나게 적극적인 이 새끼염소와~

 

순둥순둥~ 강아지 같았던 카피바라!

 

역시 엄청나게 적극적이었던 까만 새끼염소!

 

염소들이 원래 이렇게 파이팅이 넘쳤나??

너희들 염소 맞지???

 

하얀 새끼양도 만만치 않은...

 

아무튼 1층에 내려오니,

먹이 달라고 달려드는 새끼염소와 양 때문에 처음엔 딸이 좀 무서워하고 피했는데 ㅎㅎㅎ

 

사육사 님이 얌전하고 귀여운 패럿도 안아보게 해 주시고,

 

용기 냈다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나중엔 동물들이 올라타도 무서워하지 않고 간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육사 님!

 

오히려 나중엔 자꾸 간식을 더 사달라고 해서...

 

아... 참나 원... 이 녀석들은 또 왜 이리 귀여운 거야..

 

나는 개인적으로 이 친구들이 좋았는데,

 

알파카! 호감 가는 외모에 온순한 성격, 특히 눈망울이 정말 예뻤다.

스트레스 받을까 봐 먹이 주면서 살짝 몇 번 쓰다듬어주고 끝~

 

자꾸 눈이 가는 인기만점 카피바라!

참 볼매네~ㅎㅎㅎㅎ

 

 

새끼를 낳았다는 흑비양 친구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친구가 생후 1개월 된 새끼 흑비양!

 

간식 주기가 쉽지 않다.. 저 염소 때문에..

 

가시털이 신기했던 호저~

적을 만나면 꽤 위협적일 듯

 

한쪽엔 닥터피시도 있고~

 

여기는 안 들어 가려고 했는데...

 

결국.. 들어 갔다..

수많은 앵무새들이 저 채반에 앉아 먹이를 먹는데 딸은 감당을 못한다...

 

체험 후기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이고
여러 동물들이 반려동물처럼 사람에게 잘 다가오는 것을 보니,
오랜 시간 사육사 님들이 사랑과 정성을 들여 보살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내동물원이라 넓지는 않지만 꽤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나는 이곳에 만족한다.
일단 아이가 매우 좋아하고 이렇게 가까이에서 여러 동물들을 보고 만지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동물원과는 다른 느낌으로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쥬니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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